2014년 9급 국가직공무원을 가려내기 위한 마지막 경합의 장, 국가직 9급 면접시험
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의 대상자는 총 3,131명으로, 이 중 4.2%인 131명이 면 접시험의 관문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험생들은 이미 한 달 전인 8월부터 저마다 수험 커뮤니티를 통해 ‘압박면접 스 터디’, ‘사전조사서 스터디’ 등을 모집하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데 분주한 모양새 다.
고용노동부 면접시험을 준비 중인 한 수험생은 “면접은 이미 8월 중순부터 스터 디를 구성해 준비해왔고 시험이 임박한 이번 주에는 스터디원들과 기관 견학을 다녀 올 예정”이라면서 “국가직 9급 면접은 주로 사전조사서 위주의 기출 질문들이 나오 는 만큼 차분히 임하면 문제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로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은 매년 사전조사서 위주로 질문이 던져지는 경향 을 벗어나지 않아왔다.
지난해 사전조사서 또한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을 해결한 경험과 이를 해결하 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소 ▲다른 사람이 꺼리는 일을 내가 주도적으로 한 경 험 ▲다른 사람을 도와줌으로써 내게 이익이 된 경험 등과 같은 익숙한 질문들이 등 장했고 추가질문도 대부분 사조서 범위 내에서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년 예상 가능한 질문들이 나온다고 해서 면접 준비를 소홀히 했다가 는 낭패를 보기 쉽다는 것이 수험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 수험전문가는 “평이한 질문일수록 답변이 식상해질 가능성은 높아지고, 다 른 답변자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도 어렵다”라며 “단순히 알려진 모범답안을 암 기하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진실한 ‘스토리’로 승부하는 성의가 필 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면접자의 대답이 불만족스러울 경우, 면접자의 상황대처능력을 시험해보 기 위한 ‘돌발질문’도 던져질 수 있는 만큼 응시자 스스로 돌발질문의 가능성을 염두 에 두고 자문자답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면접시험은 전국 및 서울·인천·경기 모집단위의 경우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지역구분 단위는 오늘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세부 응시일정이 별도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