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 6월 실시…사회복지 3월”
안행부, 이번주 중 시험일정 발표…채용규모는 내년 초 공고
2015년 지방직 9급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일이 6월로 확정됐다.
아울러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시험은 올해와 같이 3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당초 지방직 9급 시험이 치러지는 6월에 함께 진행될 것이라는 정부의 계획이 수정된 것이다.
안전행정부 지방공무원과 관계자는 <고시기획>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내년 지방직 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6월, 7급 공무원 시험은 10월에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또 “사회복지 공무원 시험은 올해와 같이 3월에 실시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시험일정은 이번주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행부에 따르면 내년 7·9급 공무원 채용규모는 현재 각 지자체로부터 수요조사 중이며, 채용인원이 확정되면 내년 초 채용공고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은 올해와 같이 다른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일보다 약 3개월 앞당겨진 3월에 치러진다.
사회복지 공무원의 빠른 수급을 위해 다른 직렬보다 먼저 필기시험을 실시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없는 타 직렬 수험생들이 대거 유입됐다. 결과는 면접시험 대량 미응시로 이어졌고, 결국 적지않은 지자체가 추가선발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안행부 관계자는 “타 직렬 수험생 유입으로 인한 문제점 인지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들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자격증의 기준 취득일 역시 기존 규정과 같이 최종시험인 면접시험일까지로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사회복지직만 앞당겨 치러지는 만큼 수험가에서는 내년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규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문각남부고시학원 사회복지학 전임 어대훈 교수는 “정부가 향후 3년간 4천800~5천명 가량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추가 채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내년 각 지자체에서 총 1천명 이상을 채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시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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