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젊은이의 양지’

합격자 대부분 23~27세…교정직 상대적 고령화 2009년 이후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되면서 공무원시험은 늦은 나이에도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많은 응시생이 몰리게 됐다. 또한, 합격자의 고령화에도 일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최종합격자의 대부분은 20대로 구성돼 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에 최종합격한 2,933명 가운데 가장 많은 합격자가 몰린 연령대는 23~27세로, 약 43.1%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28~32세가 33.3%, 3~39세가 15.9%, 40세 이상이 4.1%, 18~22세가 3.6%로 뒤를 따르고 있다. 직렬별로 살펴보면 역시 대부분의 직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연령대는 23~27세다. 행정전국의 경우 56.6%가 23~27세고, 33~39세의 비중은 10.8%에 불과하다. 다만 40세 이상 합격자는 7.2%로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18~22세 비율은 4.8%로 평균을 상회했다. 가장 이색적인 연령구성을 보이는 직렬은 교정직이다. 23~27세 합격자는 15.2%에 불과하고, 28~32세가 42.8%, 33~39세가 34.4%를 기록해 다른 직렬에 비해서 확연히 합격자의 나이대가 많은 편이다. 참고로 지난해는 28~32세가 44.7%, 33~39세가 28.9%의 비율을 보인 바 있다. 선거행정직은 18~22세 합격자가 단 1명도 없는 반면, 40세 이상 합격자는 10.9%나 돼 역시 눈길을 끈다. 반대로 통계직은 23~27세의 비율이 58.5%로 매우 높은 편이다. 한편, 기술직류 최종합격자는 18~22세가 1.5%, 23~27세가 42.1%, 28~32세 34%, 33~39세 15.7%, 40세 이상 6.6%의 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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