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국가공무원 필기시험도 여풍(女風)…최고령은 57세
9급 국가공무원 필기시험에서도 여성이 52.9%를 차지해 여풍(女風)이 강세임이 확
인됐다. 최고령 합격자는 57세 남성으로 세무직에 지원했다. 최연소는 18세로 2명이
었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5652명을 확
정해 25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했다. 9급 공채 필기
시험은 지난 4월9일 치렀으며 모두 16만4133명이 응시해 3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
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5세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23~27세가 50%
(282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28~32세가 27.2%(1539명), 33~39세가 14.1%(799명)
로 뒤를 이었다.
이번 시험의 최고령 합격자는 세무직에 합격한 이모씨(57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세무직 홍모씨와 행정직 조모씨로 18세로 확인됐다. 여성합격자의 경우 매년 증가
추세로 올해에는 전체의 52.9%인 2990명이 합격하였다. 여성합격자비율은 2011년
40.5%, 2012년 40.7%, 2013년 44.3%, 2014년 51.7%, 2015년 50.7%로 꾸준히 늘어나
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합격자 발표에 앞서 지난달 9일∼11일 개인별 필기시험 성적(5개 과목
별 원점수 및 가산점)을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공개했다. 이에따라 응시자 698명이
자신의 성적에 이의제기를 했으나 답안지 판독내용을 재검증한 결과, 오류가 발견되
지 않아 당초 채점 결과대로 성적을 확정했다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합격선은 행정직군 중 일반행정직(전국)이 396.25점, 출입국관리직 392.35점, 통계
직 392.08점 등이다. 기술직군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임업직(산림자원)이
83.50점, 시설직(일반토목) 83.00점, 농업직(일반농업) 82.00점 등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3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오는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aT센터에서 시행된다.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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