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시간선택제 현황을 보니…

17일 현재 지방직 9급 면접이 지자체별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지방직 9급 시간 선택제 합격선은 지역별 증감폭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부터 공채로 뽑아온 지방직 시간선택제 선발은 특히 30대 이상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창구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경력단절 수험생들의 호응이 높게 일 고 있는 상황이다. 지자체별 수요가 있는 직렬에 한해 시간선택제 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로 일행 직에서 선발이 두드러지고 있다. 수험생 지원이 많은 지방직 9급 일행직(일반) 최근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16개 지자체 모두 시간선택제 선발을 진행했고(709 명), 올해는 대구시를 제외한 15개 지자체에서 선발을 진행(652명)했다. 올해는 대구 시가 일행직 시간선택제 선발을 하지 않았고, 이 외 대부분 지자체가 시간선택제 선 발을 축소해 전년대비 일행직(일반) 선발이 8%가량 줄어들게 됐다. 선발인원은 줄었으나 지원자는 늘었다. 2014년에는 400명 선발에 4,578여명이 지원 해 11.4대 1의 경쟁률을, 2015년에는 709명 선발에 7,668여명이 지원해 10.8대 1의 경 쟁률을 각 나타냈고 올해는 652명 선발에 7,868여명이 지원해 12대 1의 평균경쟁률 을 보였다. 선발이 줄고 지원자는 늘어 평균경쟁률은 예년대비 높게 나타났다. 올해 대구시가 지방직 일행직 시간선택제를 뽑지 않았음에도 지원자가 늘었다는 게 눈에 띈다. 지원자가 늘어 실제 시험을 치른 응시자도 늘었다. 지난해 지방직 9급 일행직(일반) 응시자는 4,573명(충북도 제외)이었으나 올해는 5,139명(대구시 제외)이었다(지난 해 충북도는 응시인원을 산출하지 않았고 올해 대구시는 선발을 하지 않음). 지난해, 올해 각각 한 기관이 배제됐음에도 올 응시인원이 전년대비 12.3%가량 늘어 난 것임을 알 수 있다. 올 지방직 9급 일행직(일반) 전일제 선발에서는 합격선이 지 역별 전년대비 증감의 차가 있었다. 16개 지자체 중 8곳(충남, 부산, 인천, 대전, 세 종, 대구, 충북, 광주)은 전년대비 합격선이 높아졌고, 8곳(전남, 울산, 제주, 경남, 경기, 전북, 강원, 경북)은 낮아진 것. 이번 일행직(일반) 시간선택제 선발에서도 전일제와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일행직 (일반) 시간선택제 선발을 진행한 15개 지자체 중 충북, 충남, 제주, 경남, 울산, 경 북, 대전, 전북 등 8곳이 전년대비 합격선이 높아졌고, 이 외 광주, 강원, 경기, 전남, 세종, 인천, 부산 등 7곳은 낮아진 모습이다. 특히 충남, 대전, 충북 등 3곳은 일행직 (일반) 전일제, 시간선택제 합격선이 전년대비 모두 높았고, 경기, 전남, 강원 등 3곳 은 모두 낮아졌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올해 일행직(일반) 시간선택제 응시자(실제 시험을 치른 인원)가 전년대비 가 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경기도(1,522명→1,966명)였고, 이어 부산(650명→816 명), 경북(77명→229명), 경남(287명→415명), 충남(205명→263명), 전북(273명→311 명)이었다. 또 시간선택제 응시자가 많았던 지역은 경기(1,966명), 부산(816명)이었고, 이어 경 남(415명), 전북(311명), 충남(263명)이었다. 반면 지원자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세 종(52명)이었고, 제주(75명), 인천(91명) 등도 응시자가 100명이 채 되지 않았다. 선발인원과 응시인원 대비 실질경쟁률은 인천이 45.5대 1로 가장 높았고, 대전이 26 대 1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과 제주 각 5.2대 1로 비교적 낮은 실질경쟁률을 나타 냈다. [출처] 법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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