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찰 2차 시험 총평 (2)

2016년 2차 경찰공무원시험이 전국 80여 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응시자들 은 대체로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하고는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종로 경찰공무원학원 교수진의 이번 경찰시험 총평을 들어본다. 영어의 경우, 독해는 경찰학과 수사 관련 내용이 출제되어 관련 과목의 배경지식이 없으면 쉽게 이해기 어려운 내용이 많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어휘 들로 구성이 되어 문장 자체를 해석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았다. 한국사는 올해 1차 시험도 어려웠지만, 그보다 더 어려웠다는 평이다. 개수를 찾는 문제가 많았으며, 보기에 함정이 섞여 있고 지엽적인 문제가 여러 개 출제되는 등 모 든 내용을 완벽하게 공부한 수험생과 그렇지 않은 수험생 사이의 변별력을 키웠다. 국어는 독해·쓰기 문제가 전혀 출제되지 않은 점이 눈에 띄었으며, 문법에서는 한글 의 특징, 향찰 표기, 고전 문법 등이 출제되어 경찰 시험 고득점을 위해서는 현대 문 법과 고전 문법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경찰학개론은 총론과 각론이 각각 10문제씩 고르게 출제되었다. 1차 시험 또한 비슷 한 비율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르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법조문 문제가 12문제(60%)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 법조문을 완벽히 숙지하는 것이 좋다. 형법도 총론과 각론이 고르게 출제되었으며, 73개의 지문이 판례지문으로 출제되어 판례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더불어 최신 판례와 기본 판례, 판례와 이론, 판례와 법 조문 등 지문이 다양하게 혼합되어 출제되기도 했다. 이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새로 운 판례를 꾸준히 습득하며 박스형 개수 문제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야 한다. 형사소송법은 그동안의 기출문제들과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조문 문제는 10 문제가 출제 되었으며, 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쉬운 내용으로 출제되었고, 박스문제 의 경우도 쉬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 다. 경찰공무원학원 관계자는 “아무래도 가장 최근 시험의 유형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으 므로, 2017년 경찰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면 이번 시험의 출제유형을 확실히 숙지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베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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