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필기합격자 1,102명...여성 강세
평균 합격선 전년대비 2.25점 상승
지방인재 233명...여성비율 37.3%
면접시험 11월 8일~12일 킨텍스서
인사혁신처가 올 국가직 7급 필기합격자 1,102명을 확정지었다. 인사혁신처는 5일
국가직 7급 필기합격자 현황을 공개했고, 단 필기합격자 1,102명의 명단은 오는 6일
오전 9시 사이버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870명을 뽑는 이번 국가직 7급 시험에 66,712명이 지원했고 이
중 37,978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56.9%의 평균 응시율, 43.6대 1의 평균 실질경쟁률
을 보였다. 응시자 37,978명 중 1,102명이 필기합격한 결과다(선발인원대비 127%범
위).
올 국가직 7급 시험은 국어와 한국사에서 난도 상승이 있었으나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에 응시자들은 합격선이 전년수준 또는 전년보다 약간 상승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올 필기합격자 평균점수는 79.99점으로 전년(77.74점)보
다 2.25점 높아지면서 수험가의 예상이 일각 일치한 모습이었다.
일반모집에서 행정(인사조직)의 합격선이 86.2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출입국
관리직이 85.28점으로 뒤를 이었다. 인사조직직류는 올해 처음 신설돼 선발이 이뤄
졌음에도 가장 높은 합격선을 형성했다. 또 출입국관리직은 지난해 77.85점의 합격
선을 보였으나 올해는 8점 가량 상승한 85.28점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모집에서는 외
무영사직이 76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이 역시 지난해 68.57점 대비 7점 가량 상승
한 수치다.
올 국가직 7급 필기합격자 1,102명 중 여성이 411명(37.3%)으로 지난해(359, 36.9%)
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비율을 보면 2012년 33.6%(705명
중 237명) , 2013년 34.1%(795명 중 271명), 2014년 35%(974명 중 359명), 2016년
37.3%(1,102명 중 411명)다.
필기합격자 평균연령은 29.1세로 지난해(29.4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3~27
세가 49.7%(548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 24.6%(271명), 33~39세 16.4%(181명) 순
이었다.
이 외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공업(일반기계), 시설(일반토목), 방송통신(전
송기술), 행정(일반행정 장애) 등 4개 모집단위에서 여성이 7명 추가 합격했고, 지방
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인해 행정(일반행정), 행정(인사조직) 등 11개 모집단위에
서 37명이 추가합격해 총 233명의 지방인재가 합격했다. 장애인 중에서만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은 66명 모집에 817명이 응시했고, 총 84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오는 6일~10일 오후 6시까지 사이버고시센터에 면접시험 등록
을 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면접시험 등록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8일~12일 킨텍
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지난 9월 20일∼21일. 응시자의 개인별 필기시험 성적(과목별 점
수, 가산점)을 온라인(사이버국가고시센터)으로 미리 공개했으며, 성적을 확인한 응
시자 중 276명이 이의 신청을 했으나, 답안지 판독 재검증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법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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