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영어 고득점 학습법

어휘는 모든 9급 공무원 직렬(경찰공무원시험 포함)에서 치러지는 영어시험의 ‘꽃’이 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수능영어를 1등급 받아도, 토익/토플과 같은 공인영어 점수 가 아무리 높아도, 공무원영어에서 출제되는 어휘는 그 고유한 특징을 가가지고 있 기에 처음 접하는 수험생에게는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아예 처음 공부한다는 수험생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중학교/고등학 교 어휘집을 열심히 외운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외워도 어휘시험문제에는 결 코 내가 외운 기초어휘들이 출제되지 않습니다. 물론 시험지 뒷장의 독해지문을 해 석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해석한다고 답을 맞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함정 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기초를 무시하고 중고급 어휘만 외우는 것도, 기출어휘 만을 외우는 것도 능사는 아닙니다. 기초/필수/기출/숙어/이디엄/관용표현/다의어/ 유의어 등을 테마별로 모두 정리해둔 단 한권의 어휘집을 골라, 반복하여 회독수를 늘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어휘학습법입니다. ‘까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익숙한 어휘가 아닌 아는 어휘를 만들어야’ 시험장에 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실전 어휘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봤는데, 어 떤 느낌인 어휘인데, 결국 뜻이 한국말로 생각나지 않는다면, 그 어휘는 익숙한 어휘 요 결코 내가 ‘아는’ 어휘가 아닙니다. 즉, 영어 과목의 네 가지 파트 중에서 유일하 게 암기해야 할 파트가 바로 어휘입니다. 어휘를 외울 때는, 반드시 시간과 목표학습량을 동시에 정해두어야 집중력 있게 외 울 수 있고, 자주 여러 번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즉, 하루에 3시간을 어휘 에 투자한다면, 한번에 3시간동안 어휘를 외우는 것보다는 아침/점심/저녁을 각 1시 간씩 나누어서 어휘를 외우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문법은 영어의 네 가지 영역 중, 가장 빠르고 손쉽게 정복할 수 있는 파트입니다. 문 법은 핵심적인 이론이 상중하 난이도별로 문제에 출제됩니다. 즉, 문법은 이론보다 는 실전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결론입니다. 보통 이론에 치중하여, 나중에 문제를 풀 때는 정작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서 공들여 외웠던 이론을 전부 쓸모없게 만드 는 경우들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문법파트를 학습하는데 가장 조심하고 지양해야 할 점입니다.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문법이론을 반드시 예문 중심으로 익혀두고, 이 후 단원별로 된 문제들을 푼 뒤에, 랜덤형으로 섞여있는 문제들을 접해야 합니다. 다 시 한 번 강조하지만, 문법 파트 때문에 영어 점수가 안 나온다는 것은 문법을 너무 나도 잘못된 방식으로 학습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러므로 문법은 포인트 위주의 실 전형으로 정복해야 하는 파트입니다. 생활영어 문제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단순한 해석형 유형과 반드시 생활영 어 표현을 알아야만 풀 수 있는 표현형 문제입니다. 요즘 트렌드는 두 가지 유형이 골고루 출제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는 것은 표현형 문제입니다. 하지만 정말 다행인 것은 생활영어 표현들은 뻔히 나오는 것들이 나오고, 그 범위가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즉, 생활영어 표현들을 먼저 익 히고, 이후에는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많이 접해보는 것이 생활영어 파트를 정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독해는 출제비중이 가장 높은 파트인 동시에, 가장 마지막으로 정복할 수 있는 영역 입니다. 독해에는 주제/제목/요지와 같은 대의파악 유형이 주를 이루면서, 빈칸/연 결사와 같은 사고력을 묻는 유형과 내용 일치/불일치를 묻는 세부사항 파악 유형 그 리고 순서배열/문장삽입/문장제거와 같은 간접쓰기 유형이 대중없이 불규칙하게 출 제되고 있습니다. 독해를 정복하는 순서는 기본적인 어휘력과 문법을 바탕으로 하 는 구문력을 기초로 하여, 여기에 지문을 읽는 방법과 유형별 문제풀이 방식이 더해 져, 마지막으로는 시간배분 연습까지 숙달하여야만 합니다. 우리 수험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 제목 문제 풀 때와 빈칸 문제 풀 때는 분명 지문을 읽는 법부터 달라야 하 는데, 유형에 상관없이 무조건 지문을 똑같이 읽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지문보다 정답을 갈라야 하는 선택지에 비중을 두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선택지는 대충 보고 지문을 꼼꼼하게 구문독해하려는 것이 잘못된 방법이라 는 것입니다. 그러니, 늘 지문을 다 읽고도 선택지 분석을 잘못하여 매력적인 오답 을 골라 틀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험생활을 시작한지 2~3달 정도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실전독해에 들어가 야 하는데, 우선은 전체적인 글을 제대로 읽는 방법을 익히고, 이후에 유형별 문제풀 이 방법을 익히는 것이 순서입니다. 많은 문제를 풀고, 틀리고 맞고를 표시하면서 넘 어가는 식의 독해는 앞으로의 독해정복에 큰 걸림돌이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출처] 법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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