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시 공무원시험 행정 9급 최종합격자 현황을 보니…
서울시가 지난 6월 25일 실시된 서울시 9급 행정직(일반모집) 최종합격자 현황을 분
석한 결과, 여성합격자가 전체 70.9%로 여성강세가 두드러졌고 서울‧경기거주자
가 70.3%로 수도권 지역 수험생들의 서울시 시험 호응이 높게 나온 것으로 파악됐
다.
서울시는 올해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9급 행정직(일반모집)에서 642명을 뽑기로
했고 이에 전국적으로 82,342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51,283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
고 이 중 977명이 필기합격 했다. 서울시는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 최
종 665명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선발인원대비 23명이 초과합격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행정 9급(일반모집) 최종합격자 665명 중 472명(70.9%)이
여성이었다. 지난해 서울시 행정 9급(일반모집) 여성 최종합격자 비율은 71.4%(최종
합격자 731명 중 522명 여성)로 올해 전년대비 여성비율이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올 서울시 행정 9급(일반모집) 최종합격자 연령대를 보면 20~29세가 492명(73.9%),
30~39세가 156명(23.4%), 40~49세 15명(2.2%), 50세 이상 2명(0.3%)이었다. 고졸자
는 없었다. 지난해 최종합격자 연령대 비율을 보면 20~29세 72.5%, 30~39세 23.8%,
40~49세 3.6%였고 고졸자 및 50세 이상 합격자는 없었다. 올 최종합격자 연령 비율
은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올 서울시 행정 9급(일반모집) 최종합격자 96.9%가 대학재학 이상 학력자였다. 최종
합격자 665명 중 대학원 이상 13명(1.9%), 대학졸업 396명(59.5%), 대학재‧중퇴
236명(35.4%), 전문대졸업 8명(1.2%), 전문대재‧중퇴 2명(0.3%), 고졸이하 10명
(1.5%)였다. 지난해 최종합격자 학력 비율을 보면 대학원 이상 1.7%, 대학졸업
66.6%, 대학재‧중퇴 28.5%, 전문대졸업 2.4%, 전문대재‧중퇴 0.1%, 고졸이하
0.4%였다. 올해는 전년대비 대학졸업자 합격자 비율이 다소 줄고 대학 재학생 등의
비율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또 전문대졸업자들의 합격률도 높아진 양상이다.
올 서울시 행정 9급(일반모집) 최종합격자 대부분이 서울, 경기도에 거주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종합격자 665명 중 절반에 가까운 323명(48.5%)이 경기도 거주자였고,
145명(21.8%)이 서울시 거주자였다. 또 인천시 거주자는 29명(4.3%)으로 75%가량
이 수도권에 거주지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도권 외 지방권 서울시 행정 9급
(일반모집) 최종합격자는 경남이 18명(2.7%)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대구‧경북이
각 17명(각 2.5%), 전남이 16명(2.4%)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도와 세종시에서는 최
종합격자가 각 3명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시 행정 9급(일반모집) 최종합격자 지역별 거주지 비율을 보면 경기
45.5%, 서울 23.3%, 인천 6.0%로 최종합격자 75%가량이 수도권 거주자였다. 이는
올해와 비슷한 수치다.
올해는 수도권 외 경남도에 거주한 합격자가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수도권 외 부산시
에 거주한 합격자가 많았다. 서울시 시험은 거주지제한이 없어 전국에서 응시가 가
능하지만 시험이 서울시 내에서만 치러지고, 합격 후 서울시 내 기관으로 임용됨에
따라 지역에 연고지를 둔 수험생보다 지리적 접근성이 보다 용이한 수도권 수험생들
의 응시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올 서울시 행정 9급(일반모집) 최종합격자 665명의 성적 분포도를 보면 85점이상 90
점 미만이 9명(1.3%), 80점 이상 85점 미만이 616명(92.6%), 75점 이상 80점 미만이
40명(6.0%)으로 나왔다. 90점 이상인 자, 75점 미만인 자는 없었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합격자 성적 분포비율을 보면 0.6%가 80점 이상 85점 미만이었고, 75점 이상 80
점 미만이 23.6%, 70점 이상 75점 미만이 75.6%였다. 85점 이상인 자, 70점 미만인
자는 없었다. 이에 올해는 전년대비 수험생 성적이 대체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시 행정 9급(일반모집) 최종합격자 665명 중 498명(74.8%)이 가산점 혜택을 받
았고 가산혜택을 받은 자 중 479명(72.0%)은 취업지원 외 자격증만으로 가산점을 획
득한 것으로 나왔다. 지난해에는 최종합격자 중 71.8%가 가산점을 얻었고 이 중
68.5%가 자격증만으로 가산점을 받았었다. 이로 볼 때 올해는 전년대비 가산점으로
점수를 추가한 합격자가 다소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법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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