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공무원 543명 모집

자녀 보육과 학업, 병간호 등 다른 일을 하면서 짧은 시간 근무하지만 대우는 일반 공무원과 똑같은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정년 과 시간당 급여 등에서는 일반 공무원과 같은 대우를 받지만 승진 연수에서는 근무 시간에 비례한 처우를 받는다. 예를 들어 전일제로 1년 일한 공무원과 같은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하루 4시간 일하는 경우 두 배인 2년을 일해야 하는 식이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지난달 2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고했다.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시험은 모집 단위별로 관련 분야의 '일정 기간 근무 경력' '자격증' '학위' 중 한 가지 이상을 갖추 면 응시할 수 있고, 2014년 도입돼 현재까지 1180명이 채용됐다. 올해 선발 인원은 40개 부처에서 5급 11명, 6급 52명, 7급 48명, 8급 17명, 9급 406 명, 연구사 7명, 전문경력관 2명 등 543명이다. 이는 지난해 461명보다 82명(17.8%) 증가한 인원이다. 부처별로 보면 고용노동부 97명, 국세청 60명, 특허청 46명, 법무 부 43명, 관세청 28명, 미래부 26명 등이다. 정부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목표하에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늘리고 있는데, 시간 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늘리는 것도 한 방법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2014년에 국가직 366명을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신규 채용했다. 이어 2015년에는 국가직 377명, 작 년에는 국가직 461명을 채용해 점점 그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작 년 말 기준 전국 자치단체에서 모두 1715명이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선발 인원을 보면 7급 이상이 111명(20.4%)으로 지난해 57명(11.3%)보 다 증가했다. 무조건 낮은 직급에서 선발해 충원하는 것이 아니라 육아에 신경 써야 할 시기에 놓인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주기 위한 조치다. 정부 관계자는 "민간에서 몇 년 이상 경력이 있는 분들을 가장 말단인 9급으로 채용하기에 는 맞지 않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도 시간선택제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이달 16~25일 열리는 원서접수를 시작으 로 서류전형(7월 중), 면접시험(9월 5~9일)을 거쳐 12월 1일(금) 최종 합격자를 발표 하는 일정으로 치러진다. 인사처 관계자는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보다 일 정을 무려 3개월 단축했다"고 말했다. 원서는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고, 모집단위 별 세부 응시 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 국가고시센 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2018년 상반기 중 각 부처로 임용된다.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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