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로 생계유지 원한다”는 의견도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 상당수가 취업이 힘들다고 말하는 시대. 이들이 취업 준비 를 하다 ‘다른 진로’를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설문한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취업준비생 1207 명을 대상으로 ‘취업 외 다른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이 취업준비를 하다 다른 진로를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취업 준비를 하다가 ‘다른 걸 해볼까’ 생각한 취업준비생은 68.0%로, 취업 외 어떤 걸 해보려고 생각했는지 조사한 결과 ‘공무원 시험 준비’가 응답률 61.0%로 가장 많 았으며 이어 △창업(28.3%) △프리터(아르바이트로 생계유지 25.7%) △조리/제빵/ 바리스타 등 기술전문직 준비 (21.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대학원 진학이나 어학연수, 전문직 시험 준비 등의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다른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않았다’가 60.9%로 1위를 차지했고 △실천에 옮겨서 취업 준비와 함께 병행하고 있 다(24.5%) △다른 것을 해보다가 다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11.9%)는 답이 이어졌 다.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준비를 하다가 다른 계획을 세우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불확 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껴서’가 64.7%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취업이 되지 않 아 대체 방안으로(45.0%) △경제적으로 힘들어서(23.1%) △취업 준비에 지쳐서 (17.5%) 등의 이유를 꼽았다. [출처]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