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면접 질문유형의 종류와 사례 살펴보기
2017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4월8일 진행예정입니다. 이번 9급 공채시험
에는 모두 28만 8,368명이 접수했으며 46.5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출처 : 사이버
국가고시센터)
필기시험을 마치면 수험생들은 5월24일까지 합격자발표를 기다려야 하며, 필기 합격
생들은 7월에 예정인 면접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난 회차에서 알아본 것과 같이 9급 공무원 면접시험에서는 크게 5가지의 평가요소
가 있습니다. 1.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2.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3.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4.예의·품행 및 성실성 5.창의력·의지력·발전가능성입니다.
위의 평가요소를 기준으로 5분 스피치와 자기기술서, 개별질문을 통해 공직관, 인
성, 직무능력 등을 평가하게 됩니다. 이때, 공무원으로서 보다 적합한 인재를 구분하
기 위하여 후속질문이 심층적으로 진행됩니다. 대표적인 질문유형으로는 경험형과
상황제시형이 있습니다.
우선, 상황제시형 질문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례) 업무가 많을 때면 서로 업무를 도와가며 근무하는 막역한 관계의 A주무관이
있다. 어느 날 인사이동으로 내가 A주무관의 업무를 인계 맡게 되었다. 업무를 분석
하다가 A주무관이 뇌물을 수수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가 조용히 눈 감아 준
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상황이다. 반대로 감사원에 보고하면 나에게도 일정
책임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본인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 질문의도 파악 : 뇌물(금품.접대 등),비리,청탁에 관한 상황 대처능력, 공무원으로
서의 정신자세를 평가하고자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답변 방향 => 아무리 막역한 사이에 동료라고 해도, 본인에게 책임이 따르는 상황
이라도 해도 책임질 상황이 발생한다면 책임을 진다는 올바른 공직관을 보여주는 답
변이 필요해 보입니다.
*후속질문 예측 :
. 본인이 보고하지 않는다면 A주무관과 본인 모두 아무 일도 없을 것이고, 두 사람
외에는 아
무도 모를 텐데 그래도 보고할 것인가?
. A주무관이 실수를 반성하고 앞으로 그러지 않기로 약속한다면? 그래도 보고 할 것
인가?
사례에서 살펴보듯이,,, 질문에는 평가하고자 하는 평가요소가 숨겨져 있다고 보는
시각이 필요하며 반드시 추가질문이 뒤 따른다는 생각을 갖고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
다. 자칫 급한 마음에 임기웅변 식으로 답변을 해나가다 보면, 일관성도 사라지고 거
짓으로 답변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면접위원의 입장이라면, 거짓
으로 답변하는 응시자에 대해서는 그의 도덕성과 청렴성 등을 의심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공무원 면접시험에서 100% 완벽한 답변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위원
의 질문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답변의 방향을 잡아가야 합니다. 면접 응
시자가 아무런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
구나,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후속질문에 까지 일관성 있게 답변을 해 나가야 하는 상
황입니다. 면접시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 법률저널
이전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