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 816명 필기합격
선 전년대비 큰 폭 상승…
오는 20일 잠실고서 인성검사 실시
서울시가 지난 3월 18일 실시된 사회복지직 공채 시험의 필기합격자 816명을 확정지
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588명을 뽑는 올 사회복지직 공채에 11,012명이 지원했
고 이 중 8,671명이 실제 응시했다. 응시자 중 816명이 합격한 결과다.
구분모집별 합격현황(선발현황)을 보면 일반모집 642명(430명), 장애 52명(56명), 저
소득 50명(56명), 시간선택 72명(46명)이다. 일반‧시간선택제 모집 외 장애‧저소
득 모집에서는 선발인원에 미달된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시 사회복지직(전체) 공채 필기합격자는 선발인원대비 평균 137.7%범위에서 결
정된 모습이었다(2014년 137.7%, 2015년 143.7%, 2016년 131.8%). 올해는 선발인원
대비 138.7%범위에서 결정, 평균과 비슷한 수치로 나왔다. 선발인원대비 필기합격
자 결정 범위가 클수록 면접 탈락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합격범위에도 촉
각을 기울이고 있다.
필기합격선은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크게 높아졌다. 구분모집별 합격선(전년 합격선)
을 보면 일반 348.19점(337.54점), 장애 211.24점(210.63점), 저소득 234.42점(203.04
점), 시간선택 325.49점(251.09점)이다. 전 모집서 합격선이 높아졌고 특히 저소득,
시간선택제 모집에서 30점 이상 크게 높아졌다는 게 눈에 띈다.
올해 서울시가 별로 실시로 자체 출제를 했다는 점, 경기지역 등 실력있는 사회복지
직 수험생들의 서울시 사회복지직 시험 중복응시가 많았다는 점 등이 합격선 상승
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수험가의 분위기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오는 20일 서울 잠실고에서 진행하는 인성검사에 응시해야 한
다. 인성검사 결과는 면접시험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응시대상자는 인성검사 장
소, 시간 등을 정확하게 숙지한 후 응시토록 한다. 인성검사 불참할 시 불합격 처리
된다.
인성검사 후 5월 29일~6월 1일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면접이 이어진다. 서울시는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9급 면접부터 5분 스피치를 시행키로 한 바 있다. 이에 지난
해 10월 실시된 서울시 9급 공채 면접시험에 5분 스피치를 적용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회복지직 면접에도 5분 스피치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올 사회복지직 면접은 5분 스피치(5분) 및 개별면접(약 20분)으로 총 40분간 진
행된다. 5분 스피치 진행 방식은 지난해 서울시 9급 공채 면접 때와 유사하다.
시험당일 자료검토실로 이동해 제시되는 5분 스피치 질문지를 15분 간 검토한 후 본
면접실에 들어가 5분간 발표를 한다. 이어 5개 평정요소와 관련된 질의응답을 20여
분 간 하게 된다.
지난해 첫 실시된 서울시 9급 공채 5분 스피치 면접에는 경험을 위주로 한 주제가 나
왔으며 응시자 다수가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서울시 사회복지
직도 일반경험형 주제가 출제될지, 업무특성을 감안한 복지관련 주제가 나올지 귀추
가 주목된다.
[출처] 법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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