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분석] 올 서울시 9급 공무원시험 “어려웠다”

한국사 가장 쉽고, 사회 어려워… 선택과목 ‘행정법+행정학’ 많아 지난 24일 서울시 9급 공무원시험이 서울시 내 155여개 고사장서 실시됐다. 현장 취 재에서는 응시자 대부분이 전년대비 쉬웠다는 의견을 내보였으나, 본지가 시험당일 인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서울시 9급 시험 난이도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에 서는 응시자 다수가 어려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설문에는 총 11명(유효 참가자)이 응답했고 이 중 9명이 일반행정직 응시자, 1명이 기타 행정직렬 응시자, 1명이 기술직렬 응시자였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가 매우 적 은 관계로 서울시 9급 시험 난이도 결과는 일반행정직 응시자 9명에 대한 결과만 집 계했다. 단, 응시자 나이, 사는 곳, 수험기간 등 공통질문의 결과는 응답자 11명 모두 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 응답자가 적어 가채점 결과는 생략했다. 응시자들은 이번 서 울시 9급 시험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나타냈는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살펴봤다. ■ 응답자 55.6% “이번 시험 어려웠” 의견 가장 쉬운 과목 ‘한국사’, 어려운 과목 ‘사회’ 꼽아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일반행정직) 9명(유효 응답자) 중 5명(55.6%)이 이번 서울시 9급 시험 난이도에 대해 어려웠다고 답했다. 33.0%는 평이했다고 했고, 11.1%는 아 주 쉬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어려웠다는 의견이 다소 우세한 모습이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꼽으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33.3%가 사회를 꼽았다. 이는 시 험 현장 취재에서 나온 응시자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다. 사회 다음으로는 행정학‧행정법(각 22.2%)이 어려웠다고 했고, 한국사‧국어(각 11.1%)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평이했던 과목으로는 응답자 55.8%가 한국사를 꼽 았고 이어 국어(33.3%), 행정학(11.1%) 순이었다. 6월 17일 실시된 지방교행 9급 시 험에서도 응시자 다수가 한국사가 가장 쉬웠다고 답했는데 이번 6월 24일 실시된 서 울시 9급 시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 선택과목 ‘행정법+행정학’ , ‘행정학+사회’ 선호 올 서울시 9급 시험 선택과목은 행정법과 행정학을 조합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44.4%), 행정학과 사회(33.6%)가 뒤를 이었다. 이 역시 6월 17일 실시된 지방교행 9 급 응시자들의 선택과목 조합 선호 결과가 일치한 결과다. 이로 볼 때 올해 지방교 행 9급, 서울시 일행 9급 중복 응시자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1 선택과목으로는 행정법, 행정학, 사회 선호가 높았고, 제2 선택과목으로는 행정 학, 사회, 수학‧과학의 선호가 높았다. ■ 준비방법…응답자 54.5% ‘인강으로’, 27.3% ‘독학’ 수험생 한 달 수험비용 “30만원 안넘는다” 응답 45.5% 공통질문에 참여한 11명의 응답자의 올 서울시 9급 준비기간을 보면 6개월 미만부 터 4년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수험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27.3%, 1년~2 년 미만이 27.3%, 3년~4년 미만이 27.3%로 똑같이 나왔고, 6개월~1년 미만이 9.1%, 5년 이상이 9.1%로 역시 같게 나왔다. 응답자가 결과가 비슷비슷하게 나온 것 을 볼 때 올 서울시 9급 시험에는 쏠림 없이 신규, 기존 수험생 모두 선전이 두드러 진 것으로 보인다. 주된 준비방법은 인터넷 강의(54.5%), 독학(27.3%)으로 응답자 81.8%가 인강과 독 학으로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 강의는 9.1%였고 스터디 위주로 준비했다는 응답자는 없었다. 올 서울시 9급 시험을 본 응시자들의 한 달 수험생활 비용은 30만원 미만(45.5%)이 가장 많았다. 30만원~50만원 미만이 36.4%, 90만원~110만원 미만이 9.1%였고, 150 만 원 이상 쓴다는 응답자는 9.1%를 차지했다. 고시원, 독서실비, 방세, 식비, 차비, 강의료 등 총 합한 금액이 3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은 것을 볼 때 수험생 수험비용에 드는 돈은 그리 많지는 않은 모습이다. 올 서울시 9급 시험을 이번에 처음 봤다는 응답자가 36.4%였고 2번째라는 응답자는 18.2%, 3번째 시험이었다는 응답자는 36.4%였다. 5회 이상 서울시 9급 시험을 본 응 시자는 9.1%의 비중이었다. 이는 앞서 서울시 9급 준비기간과 결과가 이어지는 것으 로 올해 신규, 기존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았다는 것을 다시금 유추할 수 있다. 또 응답자 전원이 이번 서울시 9급 외 다른 공무원시험도 응시한 적이 있다고 답했 고 응답자 54.5%는 올 하반기에 실시되는 다른 공무원시험에도 응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반기 8월 국가직 7급, 9월 경찰 2차‧지방직 7급 등 시험이 예정돼 있다. ■ 응답자 전원 “전문과목 1개 이상 필수로 선택해야” 응답자 63.6% 하반기 공무원 1만 2천명 증원 ‘긍정’ 공무원 시험제도 및 채용에 대한 응시자 의견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 올 서울시 9급 응시자들은 선택과목에서 전문과목 1개 이상 필수로 택하도록 하는 시험 제도 개선 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내비쳤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전원이 긍정이라 답한 것. 또 새 정부 화두로 꼽히는 경찰, 소방, 사회복지 등 하반기 공무원 증원에 대해서는 응답자 63.6%가 긍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36.4%는 부정적이라는 생각이었다. 공무원 증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로 응답자들은 ‘현장직 중심으로 하는 증 원은 바람직하다’, ‘원래 준비한 직렬이 사회복지직이기 때문’, ‘1인당 공무원 수 다 른 나라 대비 부족’, ‘시험 응시기회가 많아져서’, ‘일이 고되고 인력이 부족한 부처 에 증원되는 것은 당연하다’ 등을 꼽았다. 반면 공무원 증원을 부정적으로 본 응답자들은 ‘시험 경쟁률이 더 높아진다’, ‘공무원 이 너무 많다’, ‘공무원시험 경쟁률만 높여 합격자 증가보다 공시낭인의 증가 폭이 압 도적으로 많아 국가적 낭비가 커진다’, ‘증원된 공무원의 정년 이후까지 들어가는 비 용이 꾸준히 들어가게 되어 증세가 불가피해진다’ 등을 반대 이유로 꼽았다. 올 서울시 9급 응시자들은 이번 시험에 대한 소감 및 시험 개선점에 대해 여러 의견 을 내비쳤다. 응답자들은 수정테이프 허용, 시험문제지 줄간격 조정 필요, 선택과목 폐지, 서울시 수험생 역차별 반대 등의 의견을 많이 냈다. 이번 시험 행정법 문제 줄 간격이 너무 좁아 읽기가 불편했다는 의견이 많았고, 서울시 시험이 거주지제한이 없어 지방 수험생들은 서울시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서울시에 거주한 수험생들은 거 주지제한이 있는 지방직 시험을 볼 수 없어 역차별이라는 설명이었다. ■ 서울시 9급 응시자 25세~35세 다양…대졸 이상 54.6% 실 거주지역 수도권 63.6%, 가산점 혜택 소지 응답 45.5%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나이는 25세~35세 미만으로 다양했다. 응답자 중 36.4%가 25세~30세 미만이었고, 또 30세~35세 미만도 36.4%의 비중이었다. 35세 ~40세 미만, 40세~45세 미만, 20세~25세 미만은 각 9.1%로 비율이 동일했다. 또 응답자 54.6%가 대학 졸업 이상 학력자였고 현재 대학재,중퇴자 및 전문대재,중 퇴자는 각 18.2%였다. 고졸 이하는 9.1%였다. 이번 설문에는 남성(81.8%) 응시자의 참여가 높았고 전체 응답자 중 45.5%가 가산혜 택을 받는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63.6%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에 실제 거주한 자였고 27.3%가 경상권 거주자, 9.1%가 충청권 거주자였다. 이번 설 문조사에는 수도권, 경상권, 충청권 거주 응시자들의 응답이 많았고, 또 거주지제한 이 없는 서울시 시험에 올해 수도권, 경상권에 거주한 수험생들의 응시가 높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출처] 법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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