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추가채용 규모 확정..경찰 1104명·부사관 652명 등~
공무원 추가채용 규모 확정..경찰 1104명·부사관 652명 등~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국회가 올해 공무원 추가채용 규모를 2575명으로 결정했
다. 22일 오전 열리는 추경 심사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
회는 22일 새벽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을 부대의견으로
담은 예산안을 확정했다. 당초 여야는 중앙공무원 2875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했으나
소소위 심사 과정에서 2575명으로 재조정됐다. 채용인원은 경찰 1104명, 군부사관
652명, 생활안전분야 819명으로 구성했다. 예결위는 공무원 추가채용과 관련된 경비
에 대해 근무연한, 퇴직후 연금부담 등을 고려한 중장기 재원소요 계획을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일반 행정직 공무원과 기타 공무원의 정
원 증감 등을 포함한 2018년 공무원 신규채용 계획은 2018년 본예산 심의 시 보고하
도록 했다. 또 기존 공무원의 인력운영 효율화와 인력 재배치 계획 역시 2018년 본예
산 심의시 국회에 보고하라고 했다.
당초 정부는 추경예산 80억을 할당해 중앙공무원 4500명 채용에 사용하려 했다. 그
러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국가재정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다. 여야는 협의를 거쳐 80억원을 추경에서 제외하는 대신 2017년에 편성돼있는
목적예비비를 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80억원 삭감 의견에 관련 내용이 담겼다.
이전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