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과목? 국어는 독해 유형 적응 필요, 사회는 시간 관리 연습 필요
2차 시험에서 국어는 문법과 어휘 10문항, 문학 6문항, 독해 2문항, 한자 2문항이 출제
됐다. 그동안 경찰시험에서 독해가 거의 출제되지 않았으나 최근 공무원시험에 독해 문
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가 경찰시험에도 그대로 반영됐다고 유두선 교수는 평가했다.
1차 시험에서 국어는 문법과 어휘 9문항, 문학 8문항, 한자 3문항이 출제됐다. 문법은
전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됐고 기본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1차
시험에서 독해는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3차 시험에서는 가장 최근 치러진 독
해 영역에 대한 대비를 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시험에서 사회는 법과 정치 7문항, 사회문화 7문항, 경제 6문항이 출제됐다. 전반적
으로 지문이 길었고 옳은 것을 모두 고르는 유형의 문제가 풀이 시간을 길게 했다. 경제
는 자료분석 유형이 많이 출제돼, 자료 분석 유형을 대비하는 훈련이 필요했다.
1차 시험에서는 법과 정치 7문항, 사회문화 6문항, 경제 7문항이 출제됐다. 문제의 길이
는 그리 길지 않았으나 세부 내용을 묻는 문항과 계산 문제가 적지 않게 출제돼 풀이 시
간 관리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다.
▲ 법과목? 경찰학 법령 문제, 형법과 형소법 최신판례 학습 중요
2차 시험에서 경찰학개론은 범위별로 총론 11문항, 각론 9문항이 출제됐고, 영역별로는
법령 17문항, 이론 2문항, 기타 1문항이 출제됐다. 결국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법령문제를 얼마나 공부했는지에 따라 고득점 여부가 갈렸다.
1차 시험에서는 총론 10문항, 각론 10문항씩 출제됐고 법령 14문항, 이론 4문항, 판례
1문항, 기타 1문항이 출제돼 2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법령 문항의 비중이 높았다.
형법은 최신판례를 얼마나 공부했는지가 중요하다. 남상근 교수는 “2차 시험에서 최신
판례가 다수 출제돼 기출문제만 암기했거나 판례, 조문 등을 정독하지 않은 수험생은 다
소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1차 시험에서도 최신 판례 문제가 다수 출제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강산 교수는 “2차 시험 형법 난이도는 수험기간이 짧거나 중요 판례 위주로만 공부한
수험생들은 만족스런 점수를 받기 어려운 수준이었다”라며 꼼꼼한 판례 학습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형소법 역시 최신판례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2차 시험에 대해 노형석 교수는 “최신판례
의 출제비중이 높고 판례의 결론만을 출제한 것이 아니라 판례의 구체적 내용도 함께 출
제해 판례의 결론만 암기하고 시험장에 들어간 수험생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것이다”라
고 평했다.
전반적으로 판례의 비중이 높았고 그 중에서 최신 판례의 비중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수
사 11문항, 수사의 종결과 공소제기 2문항, 공판절차 1문항, 소송의 주체 2문항, 증거편
4문항이 출제됐다.
1차 시험에서는 법령 문제 1~2문항을 제외하면 전형적인 출제였고 역시 최신판례를 얼
마나 공부했느냐에 따라 고득점이 갈렸다.
신희진 기자
[출처:공무원저널(http://www.psnews.co.kr/news/article.html?no=204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