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 필기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의 고득점을 돕기 위해 지난 시험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이수과목의 출제경향을 살펴봤다.
지난해 시험에서 사회는 예상치 못한 어려운 출제로 많은 응시자들이 좌절을 겪 은 과목이었다.
영역별로 법과 정치 10문항, 경제 5문항, 사회문화 5문항이 출제됐고, 법과 정 치 부분에서는 이론적 틀과 현실적 이해를 함께 묻는 문제가 나와 난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사회문화에서도 특정 주제에 대해 집중적인 출제 경향을 보여 세밀한 지식을 갖 추지 못하면 풀기 어려운 문제가 제시됐다. 또한, 특정 영역에 한정되지 않고 정치 와 경제, 경제와 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문제들도 눈에 띠었다.
과학은 비교적 보편타당성 있는 문제로 구성돼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었
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계산을 요하는 문제가 3문항이 출제된 물리 부분이 시간관 리를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수험생들에게 부담스럽게 다가왔으며, 화학은 분자의 구조식과 결합각과의 관계를 묻는 문제가 까다로운 편이었다.
지구과학에서는 굴절 망원경과 반사망원경의 차이를 묻는 문제가, 생물에서는 난자 생성과정을 묻는 문제가 수험생들에게 까다로운 편이었다. 그러나 대체로 간 단한 형태로 출제돼 응시자들의 부담은 적은 편이었다.
수학 역시 국가직보다는 쉽게 출제됐다. 대부분 기본적인 공식을 이용한 문제들 로 구성돼 풀이에 어려움이 없었다.
영역별로 집합 2문항, 이항연산, 항등식, 절대치, 극한 각 3문항, 지수로그 2문
항, 원, 삼각형면적, 유리함수, 이차함수, 부등식의 영역, 등차수열, 무한급수, 행
렬, 적분, 확률통계 등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출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