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교육청공무원 필기시험장의 열기는 지방직 필기시험장 못지않게 뜨거웠다.
지방교육청별로 공개된 필기시험 응시율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평균 응시율은 66.2%로, 65.2%를 기록한 일반행정직 평균 응시율보다 다소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 다.
올해 선발인원이 작년 대비 18.2%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행직의 응시율 이 일행직 응시율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는 일행직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교행직이 합격에 유리할 것이란 수험생들의 계산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 이다.
지역별로는 78.1%의 응시율을 보인 세종시교육청이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 다.
이어 제주도교육청 73%, 전북도교육청 72.6%, 강원도교육청 72%, 경기도교육
청 70.6% 순으로 응시율이 높았다.
대구시교육청의 경우 전체 응시인원의 52.7%만이 시험장을 찾아 가장 낮은 응 시율을 보였고, 58.6%의 응시율을 기록한 서울시교육청과 59.6%의 응시율을 기록 한 울산시교육청이 50%대의 응시율을 보이며 그 뒤를 따랐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거주자가 모두 지원할 수 있어 서울시와 다른 수도권 지역에 중복 접수한 수험생이 경쟁률 발표 이후 상당 부분 이탈한 것이 응시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교육청공무원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7월 4일 충북교육청을 시작으로 7월 11일 인
천, 대전, 대구교육청, 14일 경북교육청 순으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