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기간이 6개월정도 됩니다.
작년 12월말쯤에 국어 기본반 강의를 들어봤는데, 더 자세하게 공부를 하고 싶어서
바로 3개월짜리 국어 2N2야간심화반으로 바꿔서 올해 처음 3개월 동안 수강했습니다.
같은 교수님의 강의지만 야간심화반 강의가 기본이론반 강의보다 자세히 가르쳐주셔서
저한테는 무척 잘 맞았습니다.
또 국어, 영어 아침특강은 시험이 끝날 때까지 매일 계속 들었습니다.
국어한자특강과 영어 실전문제풀이반이 있잖아요.
저는 한자도 전혀 몰랐고 또 영어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몰라서 듣게 됐는데,
국어 한자특강은 선생님께서 암기하기 쉽도록 설명해주시고
또 각 한자의 어원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얘기해주셔서 머리에 잘 들어왔습니다.
또 영어 실전문제풀이반은 문제풀이를 계속 하니까 실전감각을 잃지 않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침일찍 하는 특강이다 보니 생활패턴을 맞추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3개월 동안 공부하면서 남는 자습시간에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예습/복습 하거나 기존에 공부했었던 것을 자주 반복했는데,
책을 자꾸 읽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돼서 그걸 상기하는데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했습니다.
또 기출문제집을 몇 권 사서 공부한 이론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여러 번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풀이이지만 문제를 푸는 것이 오히려 개념학습에 도움이 되어서, 그런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3개월간 공부하다가 4월 국가직공무원 필기 시험을 치렀는데,
그때는 아직 공부기간이 짧았고 개념중심으로만 공부를 했기 때문에
50~60점 대의 낮은 점수로 필기시험에 떨어졌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때쯤이 3개월 커리큘럼이 다 끝나갈 시기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때 각 과목별로 1000에서 2000개 분량의 문제가 담겨있는 기출문제집을 각각 사서
기출을 푸는 분량을 늘려갔습니다.
영어는 기출문제집보다는 문법문제만 따로 담겨있는 책을 사서 풀었습니다.
교육행정직과 수능의 출제기관이 평가원으로 같았고, 저는 고3 끝나고 바로 공무원 수험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독해의 경우 그 연장선상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
고3모의고사나 수능기출문제집을 구매해서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영어와 국어 독해 기출문제집을 따로 구매하여 공부했습니다.
문제의 질이 꽤 좋기 때문에, 교육행정직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어는 공무원시험과 수능시험이 달라서 암기할 부분이 많아서, 암기할 사항을 따로 분류해서 보았습니다.
예컨대 외래어표기법이나 표준어 등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나눠주는 자료를 중점적으로 자주 보았습니다.
그 외의 것은 이해만 하고 넘어가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수강 등록시에 학원에서 무료로 나눠준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공부하는 틈틈이 여러번 펴 보면서
문제가 어떻게 생겼는지, 내가 이상한 공부를 하고 있지 않은지 체크하였고,
시험 보기 2주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풀기 시작했습니다.
동형모의고사처럼 100분 시간 재고하루에 1~2세트씩 계속 풀다보니 남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 맞추어 간신히 다 풀었지만, 시험 직전에 풀었을 때는 시험시간이 30분정도 남더군요.
만약 시간 맞추어 푸실 때 자기 점수가 너무 안 좋다면 문제풀이를 바로 멈추시고 다시 개념으로 돌아가셔서 공부하시는 게 좋고, 점수가 어느 정도 나온다면 자기가 어디에 구멍이 생겼는가를 자세히 진찰해 보고 그 구멍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공부시간에 있어서는 하루에 10시간씩 공부 했었는데,
정확하게 10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공부 시작시간과 끝시간을 기록했습니다.
하고 싶은 과목이나 책을 골라 공부한 뒤 각각 공부시간을 적어서 10시간이 나올 때까지 계속 했습니다.
저는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히 자고
아침 7시쯤 일어나서 8시에 시작하는 국어/영어 아침특강을 매일 들었습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쉬는 날은 거의 없었습니다.
9시간 동안 일주일 공부하는 사람이 10시간 공부하고 1일 쉬는 사람보다 공부량이 많더라구요.
하루를 쉬는 건 시간 손실이 크기 때문에 매일 쉬지 않고 공부를 계속 하였습니다.
정 쉬어야겠다 싶은 날도 하루 3시간이라도 공부하고 쉬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고
그렇게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다들 힘내세요. |
제목 : 17년 전북 교육행정직 최연소합격자 이상O군 합격수기
날짜 : 2017년 08월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