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24년 지방공무원 교육행정직으로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제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고 최종합격하기까지 공부했던 기간은 총 1년 6개월입니다. 비록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이 굉장히 힘들고 어렵고 몸이 좋지 않기도 하는 고행입니다. 그래서 최종합격이라는 통보를 받은 것이 그간의 고행을 잊어주는 짜릿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제부터 공무원 공부를 할 때 학원 다니는 것이 좋은 이유와 제가 공부했던 방법 및 습관을 이 합격 수기에 적어내도록 하겠습니다.
학원에 다니는 것이 좋은 이유는 독학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검증된 강의를 현장에서 듣는 것이었습니다. 현장에서 강의를 듣고 강의가 끝난 이후에 모르는 부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교수님들께 바로 질문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학원 내에서 실시하는 박문각 일일 모의고사, 주간 모의고사 진도별 모의고사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문제를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학원에 다니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국어는 제가 처음 공부할 때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고등학교 다녔을 때 국어가 가장 큰 취약 과목이었고 수능 때 국어가 5등급일 정도로 문해력이 좋지 않았기에 국어에 대한 걱정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국어 교수님께서 저한테 국어를 잘하려면 단어가 가지고 있는 한자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맥을 파악하면 글을 읽는데 수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저는 맹목적으로 모르는 단어를 그냥 외우지 말고 그 속에서 한자의 뜻이 어떻게 이루어져 단어를 형성하는가의 원리를 통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계속 강의를 통해서 배운 것을 끊임없이 복습하는 것이 국어 점수 향상의 비결이었습니다.
한국사는 제가 전공이라 자신감이 넘쳤지만 자주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익숙하고 아는 부분은 훑어보는 식으로 공부하고 헷갈리기 쉬운 토지제도, 사회제도, 문화재 및 문화사를 중점으로 계속 암기하고 되뇌면서 공부했습니다.
영어를 공부할 때 3개의 파트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단어는 학원에서 시행하는 매일 영단어 40개를 단 하루도 빠짐없이 시험 보는 것과 일일모의고사 영어에서 틀린 영어단어를 단어장에 적으면서 꾸준히 봤습니다. 그 이유는 영어단어 외우기를 띄엄띄엄하면 무조건 잊어버립니다. 두 번째로 문법은 영어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문법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be 동사 become 동사 감각동사 뒤에는 형용사가 온다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독해는 일일모의고사 영어 독해문제하고 국가직 지방직 영어독해문제를 출력해 하루에 4문제씩 푸는 것입니다. 영어 지문도 계속 봐주지 않으면 글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사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영어는 하루도 게을리 할 수 없는 과목입니다.
행정법을 공부하는 방법은 교수님 말씀을 듣고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행정법은 절대로 혼자서 공부하고 이해할 수 없으므로 교수님의 강의시간에 일찍 나와 앞자리에 앉아서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하라는 대로 이행하시면 점수가 오릅니다. 행정법은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므로 최소한 1년 정도 현장 강의를 들어야 점수가 잘 나옵니다.
교육학은 강의와 모의고사 문제 국가직 지방직 기출문제를 복합적으로 푸는 것을 권장합니다. 왜냐면 전공과목을 조금 더 난이도 있게 출제한다는 기조를 발표했기 때문에 박문각 월간 공단기 월간 모의고사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렇게 전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제가 경험한 합격할 수 있는 비결을 얘기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5층 독서실을 이용해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5층 독서실은 아침 8시 10분까지 들어와야 하고 휴대폰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독서실입니다. 독서실의 이런 규칙의 존재는 제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침 일찍 집에서 나가고 휴대폰을 내기 때문에 자습 중에 딴 짓을 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학원 같이 다니는 사람하고 필요 이상으로 친해지지 말자는 것입니다. 학원에 혼자 다니면 다른 사람하고 얘기하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그런 행동은 합격에서 멀어지는 지름길입니다. 세 번째는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는 마음가짐입니다. 학원에 다닌다는 무늬만 취해 공부를 안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간절함이 없어 자신에게 헛된 위로를 계속 주입하면 절대 합격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합격하기를 바란다면 이건 도둑놈의 심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로 학원에 있는 모의고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생소한 문제가 많아 성적이 잘 안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고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므로 실제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맞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모의고사 점수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꾸준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공무원 시험은 벼락치기로 되는 시험이 절대 아니며 자기가 해온 습관 및 생활에 점수가 좌우됩니다. 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계속 공부했고 토요일은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일요일은 휴식이라는 루틴을 잡고 계속 생활했습니다. 이 루틴을 잡는 것도 힘들고 이걸 계속 유지하는 것도 힘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만약 변수가 생겨 몸 상태가 나쁘다면 과감히 하루 쉬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 비결이 모두에게는 맞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하나의 비결을 참고할만한 사항이 있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목 : 2024년 전북지방직 교육행정직 최종합격 한○범
날짜 : 2024년 09월 1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