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험기간 및 베이스
· 공부기간 : 2024.01.03. ~ 06.22 (약6개월) / 행정학과 전공
· 지방직 점수 : 국100 영100 한90 행법85 행학65 (평균:88) / 면접: 우수
· 직렬 : 일반 행정 9급 – 전북 도청
2) 과목별 커리큘럼 활용
1월부터 모든 과목 이론반 & 문풀반 병행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침 9시에 등원해서 저녁 9시까지 공부하고 하원했습니다. 저는 정규 개강시즌에 들어간 것이 아니고 진도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무렵에 투입된 거라 처음 1~2달은 진도 따라가기 바빠서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늦게 배우게 된 만큼 집중해서 진도를 따라잡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최대한 수업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다보니 수업에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공부는 학원에서 끝내고 집에 가서는 휴식만 취하려고 했습니다. 주말에는 스카나 도서관가서 따로 공부하긴 했지만, 평일에는 학원에서 제공되는 수업만 집중해서 따라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과목에서 중요한 것은 당일 복습과 오답 정리입니다.☆
· 국어 : 임재진 교수님
제가 가장 도움을 받았던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진 교수님이 주신 유인물이나 교재로만 공부했고, 3월 국가직 95점, 6월 지방직 100점 나왔습니다. 저는 교수님 수업을 계속 반복해서 듣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어서 지방직 직전까지 수업을 들었고, 최소 3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 문법 : 교수님이 나눠주시는 압축문자 유인물을 반복해서 공부했고, 수업 때 들은 내용을 필기해서 따로 문법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수업을 회독할 때마다 저만의 노트를 활용했고, 정리해놓은 내용이 빨리 기억나서 공부시간을 단축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독해 · 문학 · 한자성어 : 문제풀이 수업 때 나눠주시는 모의고사를 풀고 틀린 문제는 반드시 그 당일(최소 그 주말)에 오답을 하려고 노력했고, 오답 후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쉬는 시간에 교수님께 질문해서 확실하게 알고 넘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 토요일 보강수업 꼭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 영어 : 신화영 교수님
저는 수험기간 전에 영어 학원 강사로 약 1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어 영어공부가 조금은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영어와 중고등 영어는 결이 다르기 때문에, 학원에서 영어 수업을 배울 때는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을 듣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단어 : 학원 등록 시 주신 단어장 2단계로 시작해서 3단계 초중반까지 외웠습니다. 다른 단어장은 보지 않았고 학원에서 주신 단어장만 활용해서 공부했고 대신 매일 시험을 보려고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수업 쉬는 시간, 이동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 문법 · 독해 : 저는 중간에 좀 해이해져서 이론 수업을 듣다가 말았는데, 마지막에 ‘이론 수업을 열심히 들을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문풀 수업은 빠짐없이 참여했고 시간을 재서 푸는 모의고사가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로 오답정리는 필수로 했고 시험 1주일 전에는 사설 모의고사로 시간을 재면서 감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 한국사 – 조두기 교수님
한국사는 사설 압축 강의로 전체 내용을 이해하고, 그 중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자세히 알고 싶은 부분이 있을 때만 학원 수업을 활용했습니다. 한국사는 다른 과목에 비해 노트정리가 가장 용이해서 총 16장 분량으로 페이퍼 정리를 해뒀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 행정법 : 문인수 교수님
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중간에 투입되었다보니, 행정법을 진도가 다 못 나간 채로 지방직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마지막까지 신경 썼던 과목이 행정법이었고, 제일 불안해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치만 지방직 직전 마지막 수업에 교수님이 전체 범위를 훑어주시면서 다시 내용을 상기시켜주신 덕분에 이 점수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수님이 수업하시면서 알려주시는 공부법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행정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 수험생활 전반에 대한 팁들을 전해주십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따르는 학생들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교수님을 믿고 말씀해주신 공부법을 따르면 분명히 좋은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직 직전 6월 문풀 수업 때도 저는 너무 어려워서 울고 싶었기 때문에 .. 조급한 마음이 덜 들도록 행정법은 개강 시즌에 맞춰서 커리를 따라가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습니다.
· 행학 : 임혁 교수님
→ 임혁 교수님 교재로 수업을 들었고, 혼자 복습할 때에는 학부 시절 사용하던 압축요약집이 있어서 그걸로 복습했습니다. 저는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수업 방식이 너무 좋았고,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대해주시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를 여쭤볼 때도 편안하게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도 다른 과목들과 마찬가지로 그날 배웠던 내용 복습 및 모의고사 오답정리로 공부를 했고 저는 이렇게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행정학을 제일 열심히 공부했었는데, 본 시험에서는 점수가 제일 낮게 나왔고 이번 지방직에는 지엽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교수님과 상의해보시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 면접 스터디 : 임혁 교수님
→ 저는 커트라인에 컷으로 필기에 붙었기 때문에 무조건 면접에서 “우수”를 받아야 합격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방직에서는 우수/미흡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고 들었지만, 1%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 순간의 후회도 없도록 정말 저의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진행되는 임혁 교수님의 면접특강을 먼저 듣고, 꾸려진 스터디원들과 함께 주2회 만나서 모의 면접, 카메라 테스트 등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까지 약 2주 동안 기간이 있었고, 처음 일주일은 거의 모든 스터디원들이 새벽 2~3시까지 자료조사하고 내용을 공유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주말에는 교수님과 함께 역량평가서 작성 및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습니다. 저는 임혁 교수님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아서 모든 합격자 분들에게 면접 특강과 스터디를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면접 현장에서의 팁을 드리자면.. 면접관님들과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말하는 것이 가장 좋고, 제 경험상 스터디를 하면서 계속 자신감이 쌓이니 실제 면접장에선 자신감 100의 상태로 임했고,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장에서 나오면서 단 1%의 후회나 아쉬움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나 안뽑으면 당신들이 바보” 라는 생각으로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3) 학원 내 모의고사 활용
진도별 모의고사, 전국 모의고사 응시 경험 있습니다. 학원에서는 다양한 시험들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종류의 시험을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도 다를 것 없이 당일 복습 및 오답 정리를 했었습니다.
4) 독서실 및 각층전용관 이용후기
저는 별관 3층 독서실에서 공부했는데, 수업이 끝나고 바로 제 자리에서 복습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학원에 독서실 자리를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교재도 많고 당일마다 교재를 들고 다닐 수가 없기 때문에 별관이나 본관 어디든 상관없이 독서실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운동 및 멘탈 관리
수험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체력과 멘탈 관리입니다. 저는 주 3회 헬스장에 가서 운동했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우울할 때면 무조건 헬스장에 가서 운동했습니다. 제가 이번 시험에서 단기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멘탈 관리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일이 있어도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되게 추상적인 말 같지만 사소한 일도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행동이 계속 누적되면 전체적인 수험생활에도 분명 긍정적으로 작용되는 것 같습니다.
6) 학원 등록 이유
저는 혼자 커리큘럼이나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막막해서 학원을 등록했던 것이었는데, 저는 이 학원을 등록한 것이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래도 신경써야할 것이 많은 수험 생활인데, 학원에 다니면서 교수님들과 상담 선생님들이 잘 지도해주셔서 잡다한 생각이 사라지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7) 마지막 할말
저는 지방직 시험 전까지 모의고사에서 조차도 100점을 맞아본 적이 없던 사람입니다. 모의고사는 말그대로 “모의”일 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최종 시험만을 보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험 기간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과목 간 균형인데, 학원에 다니면 요일 별로 균형있게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는 것이 힘드신 분들은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할 것 없이 각 교수님들이 해주시는 공부법들을 잘 듣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가시면 다들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제목 : 2024년 전북지방직 일반행정직 최종합격 노○울
날짜 : 2024년 09월 0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