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2018년 계리직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계획이 공고됐다. 올해 계리직 공무원 선 발인원은 총 178명으로 205명을 선발한 2016년보다 1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을 실시하는 9개 지방우정청 가운데 일반모집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 는 곳은 35명을 모집하는 경인지방우정청이다. 16년 선발인원보다는 1명이 늘었다. 2 년 전보다 가장 큰 폭으로 선발인원이 늘어난 곳은 제주지방우정청으로 16년 3명을 선 발하는데 그친 제주 지역은 올해 5명의 인재를 일반 모집으로 모집해 66.7%의 증가폭 을 보였다.

이 외에 ▲충청지방우정청-23명(27.8%) ▲전북지방우정청-10명(42.9%) ▲전남지방우 정청-17명(21.4%) 등을 선발해 2016년보다 늘어난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반면, 서울과 강원, 경북, 부산 등에서는 선발규모의 감소세가 나타났다. 2년 전 일반모 집에서 29명을 모집한 서울지방우정청의 경우 올해 1명이 줄어든 28명을 선발하며, 37 명을 모집했던 경북지방우정청의 경우 올해 무려 48.6% 감소한 19명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16년에 35명을 선발한 바 있던 부산시는 무려 60%나 감소한 14명의 인재를 일반모집 으로 채용해 경쟁률의 상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계리직 시험은 한국사와 우편 및 금융상식, 컴퓨터 일반 등 3과목을 선택형 필기시험으 로 치르며, 임용 후 우체국 금융업무와 회계업무, 현업창구업무, 현금수납 등 각종 계산 관리업무나 우편통계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시험의 원서접수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7월 21일 필기시험 이후의 시 험일정은 8월 21일 필기합격, 10월 6일 면접시험, 10월 11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고로 2016년 계리직 공채시험엔 4만5,416명이 출원해 221.5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 록한 바 있다.